1971년 9월 17일 서울 대교구로부터 위임 받은 골롬바노회 한국 지부에서 마포구 신수동 112-1번지의 대지 214평을 매입하여 첫 주임신부로 골롬바노회 소속 신부인 성 에우제니오 신부를 부임시켜 '신수동 성당'이라는 교회 소공동체로 1,300여명의 신자와 사목을 시작하였다.
1972년 2월 5일부터 골롬바노회에서 750만원, 교구청에서 200만원 지원 그리고 모든 교우들의 협조 하에 본격적으로 본당 신축이 시작되었다.
1973년 5월 25일 역사적인 성전과 사제관 축성식이 김수환 추기경의 집전으로 봉헌되었다. 300여평의 대지에 성전과 사제관이 지금과는 달리 역삼각형 모양으로 된 2층 건물이었다.
1973년 5월 25일에 본당이 설립되었다. 본당이 설립 이후 신자수가 급격히 증가하여 1982년 성전을 신축하기로 하여 150평과 70평의 대지를 매입하였다.
1984년 3월 5일 새로운 성전을 짓기 위해 구 성전을 철거하였다. 그리고 3월 11일 새 성전 기공식이 있었다. 4월 22일에 새 성전 지하실에서 부활절 첫 미사를 봉헌하였다.
1986년 4월 5일 마침내 약 2년에 걸친 공사가 완공되어 김수환 추기경의 집전으로 성전 봉헌식이 거행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성전은 홍대 전명헌 교수가 내부는 서양식으로 외부는 전통적 한국 고유의 미를 살려 설계한 것이다.
신수동 본당은 1994년 염리동 본당의 분할 후 1999년 대흥동 본당 분할로 인하여 현 본당 관할구역이 신수동, 현석동, 창전동 일부, 하중동, 신정동, 구수동, 노고산동으로 축소되었다.
본당로고
천주교 서울대교구 신수동 성당과 주님의 십자가를 상징적으로 나타내었으며 신수동 성당 안에서 주님을 섬기고 이웃을 사랑하며 서로 화합하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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